이 영화가 무서운 작품이던가요? -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리뷰

에라 모르겠다 영화 2015. 6. 20. 19:45

일본이 지배하던 1930년대 후반,

경성학교에 소녀들이 한명씩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공포영화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

미확인 동영상 이후로 이런 영화 찍지말로고 했건만, 결국엔 출연하셨군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봐야하는걸. 보느님이 나왔으니 한번쯤은 관람해야죠.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관 사상 최초로 남자가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나올까 두려웠습니다.(미확인 동영상 때 발사하긴 했지만요. 그땐 혼자서 관람ㄷㄷ)

나도 한번 영화의 인물처럼 발작을 해볼까 생각했습니다만

다행히도 그정도의 무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록 핸드폰으로 시선을 가리기 했지만, 귀를 막기도 했지만,

저와 같은 부류가 아닌 간 큰 사람들이라면, 시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작품 흐름의 주를 이루는 건 미스테리 스릴러입니다.

하지만 한 때 SF, 다른 씬에선 레옹처럼 액션,

여러장르가 한 작품에 나오다보니 관람객의 영화에 대한 두려움이 깨지게 됩니다.

경성학교는 사람들 안의 공포감을 불러일으켜야하는 영화입니다.

음향을 적절히 사용했습니다만,

몇몇 장면이 영화의 장애물이 되다보니 완성도가 그리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SF 미스테리 스릴러 액션 영화



+붉은색의 의미


붉은 색은 여러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강렬하다. 유혹적인, 치명적, 피의 색깔, 생명의 색


<출처 - 네이버 영화>


첫장면은 주란이 붉은 드레스를 입고 경성학교에 입학하는 장면입니다.

주란의 주변은 어둡고 칙칙합니다.

유독 튀게 주란만 붉은 드레스를 입었을까?

장미의 색깔은 붉은 색입니다. 유혹적이고 강렬하게 보이도록 하죠.

주인공과 배경을 대비시킴으로서,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들이려 했다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중반부에 피를 흘리고 죽은 참새가 나옵니다.

찻잔속에 퍼져가는 빨간 색도 자주 등장하고요.

붉은 색이 매혹적이지만 독버섯처럼 치명적인 색깔을 나타내기도 합니다.(나머지는 스포할 것 같아 포기)


<출처 - 네이버 영화>


일기장이 왜 붉은 색일까요?

시즈코의 생명(기록)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또는 일기장을 봐달라는 유혹의 손길?)

깊게 고민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2015)

The Silenced 
6.9
감독
이해영
출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공예지, 주보비
정보
미스터리 | 한국 | 99 분 |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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