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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드라마
2015. 8. 9. 09:28
정도전의 작가, 정현민씨의 작품이라고 해서
이제 시청하기 시갖가했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진상필이나
그 부하로 들어가는 김규환이나
정치에서 다 순수합니다.
하나는 썩고, 파멸로 향할 것이 분명하고
하나는 허무주의를 습득하지 않을까 합니다.
박영규씨는... 역시 이인임?
그를 지켜보면서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 건호를 생각했다. 건호도 몇 년 지나면 대학에 갈 것이다. 그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이 청년과 같은 길을 가라고 할 수 있을까? 모든 걸 못 본 체하면서 어떻게든 출세하고 돈 많이 벌어 편하게 살라고 할 것인가? 양심이니 정의니 말은 쉬웠지만, 내 아들한테 고뇌의 삶을 권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고민해 본 끝에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아이들이 받을지 모르는 고통을 예방하는 길이었다. 아들한테 권하기보다는 아버지인 내가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운명이다' 중에서
정치꾼이 아니라면,
현재 정치인들이 추구해야할 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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