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현숙과 김현정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선생님, 무릎 꿇으세요."
1회에서부터 이어져오던 김현숙의 이야기는 어느정도 끝났습니다.
저축은해의 부도로 인해 돈을 날려먹은 일이나
검찰에게 불려가서 반성문을 썼던 일.
선생님을 향한 선전포고 등
그동안의 일을 마무리하고 삶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므로 고난이 있고 방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습이 변한 만큼,
타인에게 수그러지는 모습보다 당당한 태도를 보여줄 듯 합니다.
짧은 학력을 덮을만한 예술인으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김현정과 많이 닮아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은퇴세대 분들이시죠.
능력이 점점 젊은 사람들에게 떨어져 새로운 사람들에게 치이고
이제는 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하시는 분들.
아직 저로서는 모릅니다. 그래서 말하기 힘들죠.
제 2의 전성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다른 분야에 도전하여 다시 삶을 개척할 수 있을까요?
'1'의 삶이 지나간 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김현정이란 캐릭터의 행동이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음 합니다.
사실 저에 대해서 성찰해 보려고 했습니다만
아직 모르겠네요. 뭘하고 싶은지...
고민입니다. 아마 정마리의 나이 때인데 알 수가 없네요.
이것저것 도전해 보고 싶긴하고 그렇긴 합니다만 도통 의욕이 있어야죠.
알 수가 없네요.
"아름다운 밤입니다."
재밌는 부분은 역시 장모란 여사에 대한 강순옥 여사의 구박입니다.
콩 골라내라고 하거나 부끄러우니깐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한다거나
나오는 BGM과 맞게 비춰주는 장모란의 표정.
그리고 장미희씨의 말투가 매력적입니다.
이 장면, 조영남 디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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