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1회가 칙칙했던 이유?

음 이건 드라마 2015. 2. 26. 12:48

모든 스토리에서 처음 부분이란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처음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드라마나 애니에서

등장인물의 소개와 작품의 배경,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 작품의 분위기를 밝혀야 하죠.

통틀어서 말하면 드라마의 방향성을 보여줘야 된다는 것이죠.


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작품의 분위기를 집어보고자 합니다.




이 예고편을 본 저로서는 처음에 가족적인 분위기를 예상하였습니다.

등장인물의 소개에도 강순옥, 둘쨰딸, 첫째짤, 손녀 

이러한 구성이다보니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갈 줄 알았죠.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의 첫장면. 이 장면이 재미도 없었고 크게 영향력을 주지 못했다.


대학강의 폐강된 손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의 뒷담화를 듣는 첫째딸, 저축은행 부도로, 위기에 처한 둘째딸...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강순옥

이러한 내용들을 할 것이면 처음장면을 다른 장면으로 다른 장면으로 했어야합니다.

아에 처음 점보는 장면은 필요없는 장면이었죠.

처음부터 채시라씨를 보여줘서 첫째딸의 극한 상황을 보여줬어야한다 봅니다.

그리고 손녀딸의 대학교 자장면파티 장면을, 마지막으로 후배에 치이는 도지원씨가 나온 다음

강순옥의 요리강습장면을 비췄어야합니다.


위의 Tvn미생 처음부분과 아래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처음부분


미생 첫회 때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바둑을 그만두고 회사에 낙하산으로 입사하여 따돌림 받는 주인공.

내용자체가 어둡고 전체적으로 화사하지 않았습니다.

다 칙칙한 색깔이었고 기분이 암울에지기에 좋은 밝기죠.


다시 돌아와서 위의 두 장면을 비교해봅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밝고 어두움 밝고 어두움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1회에서 잡으려던 분위기를 명확히 맑히지 못하고 왔다갔다 거리죠.

물론 나중에 밝게 가려고 잡아두는 것입니다만 드라마 흐름상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반면 SBS 피노키오에서는 사랑이야기답게 밝습니다.


정리하자면 드라마의 분위기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1회에 보여줘야하는 것을 어중간하게 보여준거죠.

그러니 극에 임팩트가 없고 심지어 살짝 지루합니다.

하지만 다행인건 극의 중심라인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분위기의 문제뿐언 것이고

오늘의 연출에 따라 드라마의 향방이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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